중풍
중풍의 정의
한의학에서는 "중풍(中風)"을 자연의 기후변화 중에서 봄에 해당하는 “바람(風)”의 성질을 따라서 "갑자기 쓰러져, 혹은 반신을 못 쓰고, 혹은 양쪽 사지를 못 쓰며, 혹은 죽고, 혹은 사는 증상"을 중풍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즉 중풍은 양방에서 말하는 뇌졸중 또는 뇌중풍으로,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하여 국소 뇌조직 대사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 이에 따른 뇌의 부분적인 기능 이상으로 신경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풀이하면 '마치 벼락을 치듯이 갑자기 뇌에 이상이 발생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풍의 원인
1. 중요한 위험인자 : 나이, 고혈압, 당뇨, 흡연, 과도한 음주, 심장질환
2. 덜 중요한 위험인자 : 고지혈증,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스트레스, 완벽주의 또는 다혈질적인 성격, 운동 등 신체활동 부족, 계절(겨울, 환절기)
중풍의 전조증상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될 때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중풍의 경고 신호인지를 확인하고 예방을 위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신체 한쪽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시야장애가 생기거나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인다.
말이 잘 안되거나 이해를 하지 못한다. 또는 발음이 어둔해진다.
갑자기 어지럽고 걸음이 휘청거린다.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긴다.
중풍 촉발 인자
평소 중풍 위험도가 높은 사람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닥치면 중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과로와 수면부족
과도한 음주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노출
심한 스트레스
지나치게 심한 운동
지나친 탈수 (사우나, 한증막 등)
감기
중풍의 증상
반신마비 (한쪽 뇌에 이상이 오면 반대쪽 신체에 운동이나 감각마비가 온다)
안면마비 (말초성 마비, 즉 구안와사와는 다르다.)
언어장애 (말이 어둔해짐)
반신 감각장애 (몸의 반쪽이 남의 살 같다)
시야장애 (반대쪽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고 캄캄해진다)
걸음걸이 이상 (마비가 없는데도 손, 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으며 걸을 때 한쪽으로 자꾸 쏠린다)
어지럼증
메스꺼움과 구토
갑작스런 심한 두통 (일반적인 두통 양상과 구분하려면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복시 (두 눈을 뜨고 한 물체를 보았을 때 겹치거나 둘로 보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치매 (뇌졸중이 여러 번 반복될 경우)
의식장애 (뇌졸중의 정도가 매우 심할 때)
중풍의 초기 치료
급성으로 중풍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 발생되었다면 일단 빠른 시간 안에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진단은 뇌전산화단층 촬영(CT) 이나 핵자기 공명영상(MRI) 등을 이용하고 있으며, 여러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인 의원보다는 신경과 전문의나 한방내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중풍의 후유증기 치료와 재발 방지
중풍 환자의 약 70~80%는 한쪽 마비를 주로 하는 여러 가지 모양의 후유증을 남기는데 가장 많은 것은 운동마비(한쪽마비, 사지마비 등)와 감각둔마, 언어장애(실어증, 난독증:글씨를 읽기 힘든 것 등), 치매 등의 인지 장애, 지각 장애, 시야 장애, 삼킴 장애, 대소변 장애 등이 있으며, 운동손상으로 인한 불균형, 운동실행, 관절운동제한 등입니다.
질병의 회복은 처음 1~3개월 사이에 가장 빠르며, 그후 3~6개월까지는 호전 속도가 점차 둔화되며, 6개월 이후 3년 정도까지는 느리기는 하지만 계속 호전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약 처방 : 곽향정기산, 열다한소탕, 양격산화탕 등 환자의 체질에 따라 맞는 처방을 복용함으로써 기혈순환을 촉진시키고 중풍을 예방합니다.
중풍칠처혈 : 중풍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머리의 백회와 곡빈, 어깨의 견우, 팔꿈치의 곡지, 다리의 풍륭, 족삼리, 현종 등의 경혈 자리를 말합니다. 주 1,2회의 지속적인 침치료로 후유증기의 반신무력과 감각장애, 언어장애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정맥혈 레이저 침 : 혈액의 점도와 응고상태를 낮추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피를 맑게 해줍니다.
봉독요법 : 소량의 봉독을 구축된 관절에 주사함으로써 중풍 후유증으로 굳은 관절을 이완시킬 수 있고, 신경계를 자극함으로써 중풍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중풍 예방 생활습관
중풍 예방은 먼 곳에서 찾지 말고 가까운 생활습관에서부터 바르게 고쳐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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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유해한 성분들이 혈관에 흠집을 내거나 혈관수축을 유발시켜서 중풍위험도를 높입니다. -
02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꼭 마셔야 할 경우에는 순수 알코올 양으로 하루 10-30g 정도가 알맞습니다. 알코올 양은 대개 술병에 적힌 알코올 농도에 마시는 양을 곱하면 되는데, 소주는 소주잔으로 1-2잔, 맥주는 맥주 컵으로 1-2컵 정도가 됩니다. 과거에 한번이라도 중풍이 발생하였던 분은 이 양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
03스트레스를 가능한 적게 받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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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운동은 고혈압, 당뇨병 등 중풍 위험 질환들의 조절을 도와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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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충분한 수면으로 과로를 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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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비만인 경우 체중조절에 힘씁시다.
집안에 중풍에 걸렸던 분이 있거나, 본인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비만, 고지혈증 등의 중풍 위험질환이 있거나, 중풍 전조증상이 있었거나, 다른 위험부담이 있는 경우는 1년에 1번 가량 중풍위험인자검사(중풍조기진단검사)를 받도록 합시다.